윌라 오디오북 내 돈 주고 구독한 찐후기!

 

윌라 오디오북은 김혜수 배우님이 광고를 해서
알고 계신 분들이 많으실 거 같아요.
출퇴근 길이 워낙 길다 보니 (대략 왕복으로 3시간 40분...ㅠㅠ) 
버려지는 시간이 너무 아까워서 선택했어요.
지옥철에서 서서 책을 읽는 건 무리였고
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어떨까 해서 구독을 해봤습니다.

 

 

윌라 오디오북이 밀리의 서재 등 다른 플랫폼이랑은 어떻게 다른지
궁금해하시는 분들이 있을 거 같은데요.

오디오북 특성상 성우들이 읽어주니 
추리 소설이나 판타지 소설 등 긴박감이 넘치는 소설을 위주로 보게 되는 거 같아요. 
일단 전문 성우가 연기하며 책을 읽어주니
몰입감도 있고 웃기더라고요...ㅋㅋ 
피식피식 웃음이 나올 때가 많았어요.

 

 

책을 안 읽은지 꽤 오래 되었는데 독서량이 많이 늘었어요. 
한 권씩 읽어가는 재미가 쏠쏠하더라고요. 
제가 읽은 책을 금액으로 환산해서
총 얼마어치를 읽었는지 알려주기도 하는데요.
결제했던 9,900원보다 더 많이 읽어서 뭔가 돈 버는 느낌이랄까. 
돈이 아깝지 않다는 생각이 들더라고요.

 

 

가족 공유 기능도 있는데 윌라 오디오북을 둘이서 사용하실 수 있다고 합니다. 
사용한 지 이주만에 알게 된 사실... 하하 
책을 좋아하는 가족분들이 있으면
초대를 해서 같이 들으면 더 좋을 거 같아요. 
나눠 보는 거 생각하면 굉장히 저렴한 가격이라고 느껴져요.

 

 

최근에 해외 여행 많이들 다니시는데
와이파이 없이 비행기 모드로 재생이 가능하다고 하네요... 또잉 
고속도로 성장이네요. 옛날엔 상상도 못 했던 일인데
안드로이드, 아이폰 다 가능하다고 합니다. 
비행기 안에서도 지루하지 않겠어요!~!

 

 

윌라  오디오북, 웹소설, 클래스 세가지 콘텐츠로 나뉘어요.
웹소설은 오디오북에 읽을 책이 워낙 많아서 아직 읽어보진 않았네요.
읽으면 시간 순삭일 거 같아요
클래스는 영어 클래스, 재테크 트렌드, 경제 수업, 명강의, 인생문답 인터뷰 등
콘텐츠가 다양하니까 자기 계발하시는 분들 픽해주세요~ 

 

 

아쉬웠던 점을 꼽자면 책을 눈으로 읽어볼 수는 없다는건데
초반엔 답답했으나 듣다 보면 금방 익숙해지더라고요. 
아무래도 오디오북이니 이건 어쩔 수 없는 거 같아요.
한 달은 무료이니까 한 번도 안 들어보신 분들은 한 번 들어보세요~

희망두배 청년통장 적립 금액의 2배 X 청년 재테크

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직접 가입하고 들려주는 후기!

 

무얼 하든 천만 원의 총알을 마련할 수 있다는 생각으로 
저는 15만 원씩 3년형을 선택하여 저축하고 있습니다.
매달 15만 원씩 적립금이 쌓여가는 걸 보며
소소한 행복을 느끼며 버티고 있답니다. 


사정이 생겨 4번은 저축을 할 수 없었네요.
저축을 안 하면 당연히 적립금도 없답니다 ㅠㅠ  

 

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적립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
그 어떤 재테크보다 수익률이 큽니다~
모아둔 돈 없이 결혼도 내 집 마련도 막막했던 저에게는 
너무나 소중한 기회였어요!


 

[희망두배 청년통장 적립금은 얼마나 될까?]
1) [10만 원·2년] 총 480만 원
2) [10만 원·3년] 총 720만 원
3) [15만 원·2년] 총 720만 원
4) [15만 원·3년] 총 1,080만 원이니 참고해 주세요!

 

가입하려면 저축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요.
저의 경우 결혼 자금 택 1!


결혼을 해서 안정된 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시절이 있었죠^^
지금은 생각이 많이 바뀌어서 매 년마다 
결혼 생각에서 멀어지는 거 같아요. 
임차보증금 or 창업 운영자금으로 쓰일 가능성이 높아지고 있습니다. 


[희망두배 청년통장 저축 목적]
-주택 구입 및 임차보증금을 위한 주거비,
-학자금 대출 상환 및 구직을 위한 교육비,
-창업 희망자를 위한 창업 운영자금,
-예비부부를 위한 결혼자금

 

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대상이 되는지가 제일 중요할 텐데요. 
신청 전에 위 내용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~


 

부모님이 이미 집을 마련해 주고, 결혼 자금 걱정이 없는 친구들을 보면서 
자괴감에 빠질 여유는 없었던 거 같아요. 
집에 돈이 있으니 파트타임으로 일을 하고 여유를 즐기던 한 친구는 
저를 보며 왜 그렇게까지 악착같이 살려고 하는지 이해하기 힘들어했었어요, 
시작점이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현타가 온 적이 있기는 했지만
무엇보다 저를 절망하게 했던 건 
그 친구들의 마음의 여유, 느긋함이었던 거 같습니다. 

그래도 내 시작점에서 최선을 다해 내 자원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겠죠. 
앞으로 살아갈 내 인생을 위한 초기 자본이 되어줄 수 있으니 꼭 신청해 보셨으면 좋겠어요!

 
 

 

[ 넷플릭스 영화 추천 미니멀리즘 :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]
 

나의 20대는 리볼빙의 연속, 신용카드 청구서를 보면서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얼룩져 있었던 기억이 있다.
인생의 흉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소비하고 나면 존재에 대한 죄의식이 밀려들었다.  
소비하는 패턴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지만
내 소비 패턴에서 나라는 사람은 느껴지지 않는다. 

 

 

여러 사람들을 거쳐가면서,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겪어 가면서 내 정체성은 상실됐고,
내가 추구하는 삶 또한 가치를 잃었다.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. 

 

[ 넷플릭스 영화 추천 미니멀리즘 :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]

알 수 없이 흘러가는 삶. 
나도 모르게 휩쓸려버린, 다른 사람들 속에 뒤섞여 버린 내 삶에 관한 이야기를 보는 거 같다.  
다른 사람들이 좋다고 하는 모습에 따라 내 의식주가 결정지어진 삶이었다. 
어디서부터 문제가 된 지는 모르겠지만, 이건 내가 추구하는 삶의 방식도 내가 원했던 나의 모습도 아니다.

 

 

남들 만큼은 살고 있고, 뒤쳐지고 있지 않다는 믿음이 필요할 때 
나는 그들보다는 조금은 나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을 때, 그 물건들은 나를 자극시킨다. 

 

[넷플릭스 영화 추천 미니멀리즘 :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]
 

SNS, 광고, 마케팅, 무분별한 정보들 속에서
나는 끊임없이 나의 열등한 모습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.
이 물건을 사면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될 거라고,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될 거라고 말하는 거 같다. 
끊임없이 나의 부족한 모습을 상기시키고 내 존재에 대한 죄의식을 자극한다. 

 

 

회사에 다니고, 부족한 점을 채우고, 가난을 덮기 위해 바빴던터라
혼자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,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. 

 

 

물건을 하나씩 버리면서 자유로운 기분을 느낀다는 여자의 말 속에서 나 또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. 
오늘 밤 잠에 들고 깨어나면 나는 이 해방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까?
오늘이 지나면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의미가 사라질 수 있을까?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일까?

 

 

남은 물건을 버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
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...
머지않아 새 물건으로 다시 가득 차게 될지라도 이 물음을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. 
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언젠가는 비워져야 한다.

 

광고와 마케팅으로 꼭 사야한다고 주장하는 건
일상에 꼭 필요한 게 아닐지도 몰라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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